- 【 앵커멘트 】
이제는 완연한 봄이 온 듯,
걷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이죠.
고즈넉한 고궁과
덕수궁 돌담길,
여러 근대 유산을 둘러보며
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동야행이 지난 주말
성황을 이뤘습니다.
진기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VCR 】
대한 제국 정치의 중심인
덕수궁 중화전이 콘서트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민요 가락과 함께 고궁의 정취를
느끼고, 익숙한 가요를 들으며
낭만에 취해봅니다.
아관파천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구 러시아 공사관은
근사한 포토존이 됐고,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도
오늘 만큼은 분위기있는 공연장이 됐습니다.
봄 밤의 낭만과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정동야행에 맞춰
다양한 근현대 문화유산들이
멋진 공연장과 포토존으로 변신한 겁니다.
【 인터뷰 】구연권 / 종로구 견지동
【 VCR 】
근대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온
정동길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습니다.
진지하게 입학원서를 작성하고
역사 퀴즈를 풀기도 합니다.
1년 후 나에게 돌아올 편지를 작성하며
스스로를 생각해 보는 순서도 마련되는 등
역사와 낭만이 함께하는 체험 코스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잊지 못 할 추억을 쌓습니다.
【 인터뷰 】김태환, 손현영 / 강서구 염창동
【 VCR 】
중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한
정동야행은
오는 10월, 가을 밤을 맞아
또 한 번 찾아올 예정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진기훈입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진기훈 기자 / jinkh@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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