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기둥과 바닥 곳곳에 금이 가
붕괴 위험 진단을 받은
강남구 오피스텔 주민들이
(13일 오전까지 )
모두 퇴거 조치됐습니다.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정밀안전진단에만
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혁배 기잡니다.
【 기 자 】
강남구 삼성동의 한 오피스텔.
지난 8일 인테리어 공사 도중
건물 중앙 기둥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사흘 뒤인 지난 11일
건물 관리소측의 신고로
긴급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붕괴 위험인
E등급으로 판정됐습니다.
강남구청은 지난 12일
대피 명령과 함께
13일 O시를 기준으로
건물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현장에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심하게 금이간 기둥이
도면과 달리 시공됐다고 밝혔습니다.
【 현장음 】
박중섭
과장 / 강남구청 건축과
육안으로 봐서는 일부 잘못 시공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면에는) 2층 부분의 가운데 두개의 기둥은 사각형으로 90X90, 가로 (곱하기) 세로 되어 있는데, 시공자체는 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력 자체가 20% 정도 20% 정도 부족하지 않느냐…
【 기 자 】
강남구는
정밀 안전진단을 위해서
조만간 지상 4층에서
지하 7층까지
지지대를 설치합니다.
균열 기둥의 보강 여부나
다른 부분의 조사를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인터뷰 】
박중섭
과장 / 강남구청 건축과
주민들과 협의를 해 나가면서 안전진단을 할 생각인데요. (안전진단에) 2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아주 정밀하게 점검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 기 자 】
현재 해당건물은
등기된 건물주만 113명,
상주 업체는
80여 개로 파악됐습니다.
강남구는 입주자들에겐
공유사무공간이나
인근 호텔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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