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커멘트 】
잊을만하면 일어나는
어린이집 학대 사건.
이번에는 장애 아동입니다.
지난해 6월
노원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 됐는데요.
벌써 1년 가까이 흘렀지만
사건 해결까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박선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 VCR 】
노원구의 한 어린이집.
어떤 이유에선지 교사가 긴 물체로
아이 머리를 때립니다.
아이는 손으로 이마를 감쌉니다.
아이가 교사의 머리를 만지자
교사는 아이 팔을 꺾기도 합니다.
실갱이 하던 교사가
아이를 밀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A군 부모는 학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A군 엄마
아이가 처음 이렇게 기댔을 때부터 싫다고 밀쳐요. 재차 꽉 눌러요. 기분이 확 나쁘더라고요. 보자마자. 이건 우리 아이도 기분 나쁘다 하지 말라.그게 딱 보이는데 근데 왜 한 번 재차 누르냐 이거예요. 체중을 실어서.
【 VCR 】
이에 대해 어린이집측은
【 FULLC.G.IN 】
A군이 말을 듣지 않아
훈육한 것일뿐
학대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FULL.C.G.0UT 】
【 VCR 】
A군은 올해 다섯살이며
뇌병변 4급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장애 후유증으로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발달 지연 장애와
감정 표현의 서투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사실을 입소 전
어린이집측에 알렸다는 것입니다.
【 FULLC.G.IN 】
어린이집 역시 아이 상태를
전달 받긴 했지만
예상 한 것 이상으로
힘들었다는 입장입니다.
【 FULLC.G.OUT 】
【 VCR 】
장애인 단체는 공분합니다.
어린이집측 주장대로
아이 돌보는 것에
애를 먹었다면
부모에게 양해를 구한 후
전문기관에 의뢰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전경미
센터장 / 노원장애인부모연대
훈육을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하면 안되죠. 그리고 그 아이는 뇌병변 4급이기 때문에 몸 한쪽이 불편한 부분을 있을거예요. 아이 돌보는 것이 어렵고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으면 보호자한테 양해를 구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VCR 】
해당 부모는
당시 어린이집에 근무했던 원장과
교사등을 고소한 상태.
경찰은 검찰로부터
보강수사 지시가 내려와
현재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고 답변 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 TV 박선화입니다.
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경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2013 by D'LIVE Co., Ltd. All Right Reserved.
채널 편성표
서비스 지역
상품이용약관
